** 100인 이상업체 11.9%타결...작년과 비숫 **
올봄 임금교섭실적은 지난해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잇지 못하고 있으나
타결된 인상률은 여전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소기업체의 타결률은 높으나 국내 30대
재벌그룹의 타결실적은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재 임금교섭타결실적은 100인이상
대상사업체 6,801개소가운데 11.9%인 818개소가 타결돼 지난해 11.56%와
비숫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타결된 인상률은 전업종 평균 16.18%로 지난해 12%에 비해 무려
4.18%포인트나 높았으며 앞으로 대기업의 임금교섭이 본격화되면 인상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생산직근로자 17.8%로 작년비 5.82%증가 **
직종별인상률을 보면 생산직근로자의 인상률이 여전히 높은 17.81%로
지난해 12%보다 5.82%포인트나 높게 타결됐으며 사무직이 13.95%로
지난해의 10%보다 3.95%로 지난해의 10%보다 3.95%포인트 증가 한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30대재벌그룹 계열사의 경우 타결진도률이 2.21%
9작년동기 2.56%)에 그쳐 극히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타결된
인상률도 지난해수준(11.8%)인 1.93%로 중소기업인상률을 훨씬 밑돌고
있다.
타결된 업체의 인상률을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수도업이 20.4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제조업 16.60%, 사회및 개인서비스업 16.30%,
광업 15.78%, 금융/보험/부동산 14.91%, 건설업 14.83%, 도/소매/음식/
숙박업 13.55%, 운수/창고/통신업이 11.75%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현재 발생한 노사분규는 지난해보다 24.2%가 늘어난 총
498건으로 이중 332건이 해결되고 166건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