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기준 평균 17.8%로 발표된 올해 삼승그룹의 임금인상률을 놓고
재계가 설왕설래.
이는 삼성이 계열사의 노조설립 욕구억제를 위해 실질적으로는 임금을
훨씬 높게 올려놓고 전략상 낮추어 발표했다는 설이 재계에 폭넓게
유포되면서 발단됐는데 노사분규로 진통을 겪고 있는 많은 기업들은 "업계의
현실을 무시하고 혼자 살려한다"며 노골적으로 삼성을 성토하기도.
이에대해 삼성측은 17.8%라는 기본급기준 평균인상률은 절대 틀린 수치가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다만 현장 하위직 근로자들의 경우 신설된 가족수당과
점심값인상분 (1만원)의 비중이 큰데다 호봉승급분 3%와 계열사간의 인상폭
차이등을 감안하면 개별로는 30%안팎임금이 오른 케이스도 있다고
부연설명.
더주어도 덜주어도 말이 많은게 요즈음 재계가 겪고 있는 노사분규의
여파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