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의 금성계전및 금성기전 임금교섭타결에 이어 금성통신도 22일
임금인상률 19.5%에 노사가 합의함으로써 파업 5일만에 임금교섭이 타결됐다.
지난 4일 쟁의발생신고후 18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금성통신노조는
그동안 6차례의 임금협상끝에 당초 주장했던 임금인상안 27.01%에서 후퇴,
회사측이 제시한 14%보다 높은 19.5%에 인상을 합의하고 24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인상률은 금성계전과 기전의 임금인상수준과 같은 수치로 회사는 3월분
임금부터 소급적용키로 했다.
이로써 파업 또는 쟁의에 들어갔던 럭키금성그룹 전기전기계열 11개업체
가운데 3개업체의 임금교섭이 타결되었으나 아직 금성사 창원 1,2공장과
구미공장, 평택공장을 비롯한 금성전선, 금성산전, 금성반도체 구미공장,
금성부품, 금성자판기가 파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금성정밀, 금성전기가
쟁의상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