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21일밤 방영된 MVC TV의 "기로에선 한국경제"란
경제대토론프로에 박상우농정국장이 출연자의 한사람으로 참석,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정부의 의지와 노력을 소상하면서도 설득력있게 설명하여
다음날 아침 노태우대통령으로부터 격려전화를 직접받자 잔칫집분위기.
농림수산부는 박국장이 농민들과의 대화에서 농수산물을 불가피하게
개방했다하더라도 실제 농민들이 피해를 입는 품목은 미미하며 그나마
2중3중의 보완대축을 세워놓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6공화국출범이후 쏟은
노력과 의지를 설득력있고 소신있게 설명함으로써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은것.
그러나 농/수/축협등 농어민단체들은 수입개방으로 인해 농어민들의
생산의욕이 크게 저하되고 있고 "농정불신"의 이미지를 씻지못한 정부가
앞으로 어느정도까지 수입개방에 따른 약속을 지킬지는 미지수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