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증권회사들이 88사업연도 (88.4.1-89.3)중 각각 2,200만-
7,300만달러 규모의 해외채권및 주식등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외국발행증권의 국제인수업무를 통해 이익을 낸 경우가
있는 반면 비록 규모가 적기는 하나 손해를 본 경우도 발생, 국제업무수행과
관련해 풍부한 경험축적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 대신 동서 럭키 쌍용등 5대 증권회사들은
88사업연도중 인수단 참여등을 통해외국에서 발행된 채권및 주식등을 최저
2,222만달러에서 최고 7,342만달러씩 인수해 국내외에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일부회사의경우 46만-122만달러의 이익을 냈으나 일부회사는
10만-20만달러의 손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 인수실적 대우 7,342만달러, 쌍용/동서/대신 순 ***
회사별 인수실적을 보면 대우증권이 7,342만달러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쌍용투자증권 6,610만달러, 동서증권 4,955만달러, 대신증권 3,516만달러,
럭키증권 2,222만달러등으로 2억4,645만달러에 달했다.
이같은 국제인수업무를 통한 회사별 손익규모를 보면 이익을 낸 회사는
대우와 쌍용으로 대우가 46만달러, 쌍용이 122만달러의이익을 냈으나
나머지 3개회사는 대신 20만달러, 동서 10만달러, 럭키 5,000달러등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형 증권회사는 89사업연도중에도 자본자유화와 관련한 국제업무
수행능력의 확대를 위해 외국에서 발행되는 각종 증권의 인수규모를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증권회사들은 이와함께 외국인 전용수익증권등 국내물과 외국물의 매매를
활성화하고 코리아펀드등의 위탁매매중개도 늘려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