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기업과 은행의 전산망을 연결, 기업
자금을 은행이 관리해 주는 CMS(Cash Management Service)시스팀을
국민은행과 공동개발, 지난 25일 안시환 제일제당 사장과 이상철 국민은행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제일제당은 내달부터 700개 대리점거래에서부터 이 시스팀을
도입하고 실수요업체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해 1만5,000여 거래선에
확산할 계획이다.
CMS시스팀이란 일종의 판매주문관리제도로서 기업이 물품대금을 직접관리
하던 것을 기업의 거래선으로 하여금 은행의 기업 모계좌에 입금케 하고
그 결과를 컴퓨터와 연결, 기업이 현금을 포함한 모든 예금자산을 즉시
파악해 효과적인 자금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금융서비스 업무이다.
따라서 국민은행에서는 제일제당 거래선으로부터 입급된 내역을 전산화일에
수록, 보관하고 제일제당의 컴퓨터와 연결/접속하게 되어 제일제당은
이틀정도 걸리던 제품출고시간을 줄일수 있는등 효과적인 판매관리를 꾀할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