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계업체들의 공동구판매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6일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에 따르면 금년1/4분기중 중소기계업체들의
공동구판매액은 49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25억4,000만원보다 93%나
늘었다.
사업내용별로는 선철 코크스 철판등 원자재공동구매액이 14억3,000만원으로
작년보다 10%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공동판매액은 34억2,000만원으로 3배가량
늘었다.
품목별 공동판매액은 항온 항습기 공기조화기 제습기 온풍기등 공조
기계류가 13억5,000만원, 폐수및 정수처리기계 10억원, 운반용 기계와
공작기계등이 10억7,000만원이다.
올들어 공동판매사업이 이같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조달청 한전
전기통신공사및 각 지방자치단체와의 단체수의계약이 예년과는 달리
연초부터 진행된데다 중소기계제품의 품질수준이 향상돼 공공시설투자에
이들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기때문이다.
기계연합회는 올해 공동판매목표를 작년보다 60% 늘어난 210억원으로
잡고 있는데 1/4분기중 판매액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당초 목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공동구판매사업을 통한 수혜업체도 작년의 200개사에서 올해는 약
300개사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