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하락국면때의 장세분석 ***
경기하락국면에서는 건설 화학 제약등 내수관련주의 투자수익률이 여타
업종주식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신증권이 경기와 주가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75년 1월이후 현재까지 각각 5차례에 걸친 경기상승및 하락국면이 형성
됐고 이중 경기하락국면에서는 내수, 특히 성장산업 관련 내수주의
투자수익률이 보다 높았다.
경기선행지수를 기준으로 한 경기하락국면에서의 업종별 평균투자수익률은
건설업이 29.8%로 가장 높았고 화학이 13.6%, 제약 6.7%, 무역 5.8%등의
순이었다.
반면 철강업종은 평균 7.8%의 투자손실을 면치 못한 것을 비롯,
섬유의복 음식료등도 주가가 종합주가지수 하락률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경기동행지수와 종합주가지수를 비교해 볼때도 결과는 비슷해 동행지수
하락국면에서의 투자는 화학 제약 전기기계 건설등이 보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하락기에는 내수관련주, 특히 성장산업으로 인식되는
내수주를 중심으로한 보수적인 투자성향이 보다 뚜렷해지는 경향이 나타
나는데다 건설주의 경우 주가가 싸다는 점도 상당한 작용을 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런데 75년 이후 종합주가지수는 경기선행지수보다는 4-6개월, 동행지수에
비해서는 7개월, 도매물가지수보다는 1개월정도 앞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의 경기하락국면은 79년 2월에서 80년 10월, 84년 3월에서 85년
11월의 하락국면과 그 양상이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