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세의 특징은 종합시세판의 좌측에 위치한 업종인 음식료 제지
화학 의약등 내수관련제조업주의 속등 (적색)세와 시세판의 우측에
위치하면서 88년도 증시를 지배했던 트로이카업종의 침체 (청색)라 할수
있다.
4월들어서의 주가조정국면에서도 시세판 좌측에 위치한 업종들의 적화
는 계속되고 있다.
이를 두고 주가의 좌경화 (?) 라 할 수 있을지.
트로이카에 연연했던 많은 투자자들의 트로이카 재부상기대에도
불구, 내수주에의 관심제고와 함께 동업종주가의 급부상은 88년도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했던 내수의 비중이 50%를 넘어서고 세계보호무역
주의의 장벽이 날로 높아져 수출주도형 한국경제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그 원인이 있는 것같다.
일본이 엔화절상이 가속화되는 과정에 증시의 풍부한 자금이 내수주로 몰려
내수주의 급부상을 야기시킨 지난 몇년간의 경험에서 현재 우리경제의
변화는 향후 주가의 변화양상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