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생명이 지난 20일 쟁의발생신고를 내 냉각기간이 계속되고
흥국/제일생명도 임금인상등에 관한 견해가 노사양측간에 큰 격차를 보여
생보업계에 "노사분규"의 먹구름이 몰려올 조짐.
이는 동방/대한생명등 대형사들은 수당을 포함 22%, 21%씩 각각 임금을 이
인상, 순조로이 타결된 것과는 대조를 이뤄 주목거리.
동아생명은 노조측이 37.74% (연봉개념)의 인상률을 제시한데 대해 기본급
19.8% 인상안을 내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쌍방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노조측이 20일 노동부에 쟁의발생신고서를 제출.
27일 4차 단체교섭을 벌일 예정인 제일생명도 회사측에서는 기본급
12.5%인상을 주장하는 반면 노조측은 기본급 28.6% 인상과 보험수당신설등
총 44.5%의 인상안을 제시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태.
또 흥국생명은 지난 11일부터 단체교섭에 들어가 있는데 임금인상률차이
(회사 12%선, 노조측 37.4%)보다는 퇴직금누진제/영업소장 노조가입문제등이
더 중요한 쟁점으로 부상, 원만한 노사현상이 어려울 전망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