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1년 대전에서 개최될 국제무역산업박람회의 경비조달을
위해 복권및 기념주화발행/휘장사업등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26일 오는 91년 대덕국제박람회에는 약3,3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이중 약 350억원 정도는 과거 올림픽때와 같이 복권을 발행
하거나 기념주화발생을 통해 조달키로 했다.
정부는 현재 박람회 준비위원회 (위원장 나웅배)가 예산이 없어 거의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 추경예산을 짜서 오는 7월 임시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기념주화는 액면 2만5,000원권, 2만원권 금화와 1만원권, 5,000원권 금화
를 포함, 약 10여종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처음 2,500억원정도로 예상했던 준비비용이 생각
밖으로 많이 들어 3,200억-3,300억원선으로 조정돼야 할 것 같다"며
"현재 준비위에서 마무리작업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