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테 악기 시계 운동용구등의 수입이 올들어 크게 늘고 있어 이를 주로
생산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국내 중소업체들은 원고 임금상승등으로 이들품목의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입품증가로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27일 중소업계에 따르면 안경테수입은 금년 1/4분기중 169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배정도 늘어난 것을 비롯 시계는 614만달러로 2배, 도자기
식기류는 367만달러로 93%가 각각 증가했다.
이밖에 악기류와 운동용구도 이 기간중 1,000만달러이상씩 수입돼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있다.
이같은 수입급증현상은 외제품의 수입마진율이 높은데다 소비자들의 외제
선호도가 가세돼 기존 수입업체 뿐아니라 일부 수출업체까지 수입에 손을
대고 있기 대문이다.
안경테의 경우 일부 종합상사와 중견수출업체들까지 서독 프랑스 일본
대만산 제품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어 앞으로 수입물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식기류는 영국 이탈리아 일본산의 고급제품과 태국 및 중국산 저가품이
무더기로 들어오고 있으며 시계는 스위스제품이 주종을 이루고있다.
운동용구도 테니스 골프 볼링인구가 급증하면서 세계 유명브랜드제품이
속속 상륙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