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약세및 거래량감소추세가 이어지면서 매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종목이 속출, 환금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634개 종목가운데
하루거래량이 1,000주에도 못미치는 주식이 전체의 4분의 1정도에 달하고
있다.
26일의 경우 단1주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종목이 56개였고 114개종목은
거래량이 1,000주미만에 그쳐 전체상장종목의 26.8%가 하루거래량 1,000주
미만의 부진한 매매를 면치 못했다.
이처럼 거래가 부진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환금에 심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이와같은 현상은 최근 주가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호가공백이 심해졌고
거래량도 감소추세가 계속되고 있기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의 주식거래량은 하루평균 1,200만주정도로 2,000만주를 상회했던
3월말과 4월초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