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쿠바 몽고 라오스 캄푸치아등 미수교공산권국가도 민간기업의 대북방경제협력대상국가로 지정됐다. 27일 국제민간경제협의회(IPECK)등 관계당국및 기관이 국내업체들의 대북방경제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한 추진지침에 따르면 경제협력 대상국가가 중국 소련 동구권에서 미수교공산권으로 이같이 확대됐다.
남미 우루과이로 향하던 스페인 국적 여객기가 대서양 한복판에서 난기류를 만나 비상착륙 했다.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로 향하던 에어 유로파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여객기가 이날 새벽 난기류로 기체가 심하게 흔들려 브라질 동부의 나탈 국제공항에 비상착륙 했다.에어유로파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몬테비데오로 향하던 여객기가 강한 난기류로 인해 나탈로 우회했다"며 "여객기는 정상 착륙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항공 뉴스&비디오는 X를 통해 탑승객 중 한명이 수하물 칸에 굴러 들어가 승객들에게 구조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한 탑승객은 "비행기가 갑자기 뚝 떨어졌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사람은 허공으로 날아올라 천장에 부딪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탑승객은 "많은 사람이 다쳤다"며 "끔찍하다"고 말했다.승객들이 촬영한 사진 등에 따르면 비행기 천장 곳곳은 배선이 보일 정도로 부서지고, 좌석도 두동강 났다.브라질 현지 보건당국은 여객기 승객 30명이 나탈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미한 찰과상 또는 정형외과적 외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요리에서 중요한 건 무엇일까. 신선한 재료, 셰프의 실력, 불의 조절, 재료에 걸맞은 소스 등과 더불어 숙성과 직결하는 ‘시간’을 빼놓을 수 없다. 영화 팬에게 <씨클로>(1996) <그린 파파야 향기>(1993) 등으로 잘 알려진 트란 안 홍 감독의 <프렌치 수프>(2023, 국내 개봉 2024년 6월 19일)는 요리를 통해 시간이 갖는 중요성은 물론 인생의 의미까지 묻는 음식 영화이면서 삶에 관한 드라마다. 마티유 뷔르니아의 만화 <도댕 부팡의 열정 (La passion de Dodin Bouffant)>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시작과 함께 요리를 하고, 음식을 먹는 장면을 30분에 가깝게 할애한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외제니(줄리엣 비노쉬)와 도댕(브누아 마지멜)은 10여 가지 요리를 만들면서 몇 마디 말도 나누지 않고 맡은바 조리를 척척 해낸다. 육수를 내고, 고기를 찌고, 그걸 다시 채소와 함께 굽고, 밀가루를 반죽하고, 크림을 만들고 하는 등의 과정이 오랜 시간 이어져도 외제니와 도댕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 하나 없다. 이 일이 천직이라는 듯 차분함과 안정됨이 두 사람 주변의 공기를 형성한
에미레이트 항공이 두바이를 방문하거나 경유하는 승객에게 5성급 호텔 숙박권을 무료로 증정한다.이번 프로모션은 7월 21일까지 에미레이트 항공 공식 채널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고, 9월 15일 이내에 출발하는 승객에게 적용된다. 또, 두바이에 최소 24시간 이상 체류해야 하고, 비행기 탑승 96시간 전에 항공권 예매를 완료해야 한다.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 승객에게는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2일 숙박권을,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1일 숙박권을 제공한다.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은 높이 355m의 타워에 자리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5성급 호텔'로 불린다. 투숙객들이 피로를 풀 수 있는 사레이 스파와 화려한 수상 실적을 자랑하는 레스토랑, 바, 라운지 등을 갖췄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한국인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천-두바이 노선을 주 10회 A380 항공기와 보잉 777 항공기를 투입하여 운행하고 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