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주/맥주/인삼차등 10개품목 **
현대백화점이 분단이후 처음으로 북한 소비상품을 일반인에게 시판
한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북한산 소주,맥주,인삼차등 총10개
품목 3만여점의 북한 소비상품을 압구정본점 특설 행사매장에서 5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북한 물산전에서는 일본인 사진작가 구보타 히로찌씨가 촬영한 백두산
금강산 명경사진도 동시에 전시 판매된다.
현대는 이번 북한 상품전을 고객에 대한 서비스차원에서 수입비용만을
포함한 원가로 판매할 방침이며 수량이 한정돼 있기때문에 고객 1인당 소주
1병, 맥주 2캔씩 판매한다.
분단이후 국내에서는 최초로 북한 소비상품이 일반인에게 소개됨으로써
북한을 바로알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이며 특히 실향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판매되는 북한 상품은 3각무역방식으로 일본 무역상사를 경유해 지난
3월11일 부산에 반입됐으며 식품검역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초 통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