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지난 87년10월19일 이른바 블랙먼데이이후 18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오름세를 굳혔다.
도쿄/런던증시도 침체기를 벗어나 강세를 나타냈다.
<>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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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다우존스공업지수 2,418.98(+29.87)
도쿄 니케이지수 33,500.83(+65.9)
런던 FT30지수 1,745.9(+14.5)
홍콩 항셍지수 3,077.26(-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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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 뉴욕 =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뉴욕증시가 블랙먼데이이후
침체기를 완전히 벗어난 인상을 보였다.
27일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해 지난 2주동안 뉴욕증시는 4번이나
피크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프로그램매수세가 장을 휩쓸어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미연준리는 당분간은 금리인상을 고려하지않을 것이라는
매스컴보도가 주가상승을 부추겼다.
* 도쿄 = 27일 도쿄증시는 리크루트스캔들에 의한 후유증이 완전히 해소되는
듯한 인상을 타나냈다.
이날 증시는 투신사들이 계속적인 "사자"가 예상되면서 니케이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일부전문가들은 일본중앙은행(BOJ)의 재할인율인상가능성이
높은 이시점에서의 주가상승은 예측을 벗어나는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대형철강주와 조선업종주가 크게 올랐다.
* 런던 = 주가가 연일 크게 오르고있다.
전일에 이어 27일 런던증시는 금리상승압박에서 벗어나 FT100지수
2,100포인트를 넘어 안정세를 보이는 강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런던증시가 최근 발표된 무역수지의 개선과
영국의 1/4분기 기업들의 수익률상승으로 낙관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홍콩 = 홍콩증시가 좀처럼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홍콩증시는 평균수준의 거래량을 보이면서도 급격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도 베이징의 50만명 소요사태가 중국의 정치적인 소용돌이를
야기할 우려가 확산돼 "팔자"세가 증시를 주도했다.
모든 우량주들은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