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련의 쟁점 더복잡해져 **
부시행정부가 일본을 불공정무역관행에 의한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결정할 경우 현재의 일본정치불안을 이유로 미국의 일본에 대한 무역제재가
완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27일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포스트지의 노련한 경제전문기자인 스튜어트 아우어바크는 미행정부
관리들의 견해를 인용하여 그러나 다케시타 노보루총리의 사임발표로 집권
자민당의 입장이 약화됐기 때문에 일본이 차세대지원전투기 FSX의 미일
공동제작에서부터 전기통신분야의 시장개방문제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무역쟁점들에 관한 부시행정부의 양보요구에 동의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무역대표부는 현재 일본을 포괄적 PFC로 지정할것인지 여부를 검토중에
있으며 이달말까지는 일본이 미국과의 전기통신 쌍무협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결정짓도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