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새 4.5%절상, 달러당 25.55원 ***
미재무부가 대만을 환율조작국으로 재지정한 직후인 28일 대만원화값은
달러당 27일의 26.55원에서 25.95원으로 0.6원이 뛰면서 사상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하룻동안의 상승폭도 종전의 최고치였던 27일의 0.24원을 배이상 앞지르는
사상최고를 나타냈다.
외환전문가들은 대만원화가치의 이같은 급작스런 상승은 미국이 대만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데 대한 외환거래자들의 민감한 반응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하고 환차익을 노린 투기자금의 유입을 막기위해 대만중앙은행이
신속한 원화절상을 허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화값은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4.5%가 상승했는데 대만의 금융인들은
원화변동에 대한 대만중앙은행의 방관적인 태도를 지적, 달러당 25원선의
붕괴도 시간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