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이상난동과 세일파동등으로 매출부진을 면치 못했던 백화점들이
5월 가정의 달을 계기로 대대적인 기획판촉행사를 준비중이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을 맞아
주제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벌여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관련
상품의 판매를 촉진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 매장에 걸쳐 공통으로 비디오전자게임기,작동및 패션완구
레고블록등 세계 유명완구 200여종을 종합 전시판매하는 첨단완구박람회와
7개국 과자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하며 영등포점에서는 부모와 함께 블럭쌓기
대회를, 미아점에서는 인형장남감 교환전을, 동방점에서는 제기차기, 루빅스,
훌라후프등 어린이 진기록대회를 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과 새나라수퍼점에서 완구 문구등 어린이용품
박람회와, 세계교과서전시회, 불우어린이돕기 자선바자회, 어린이 장기자랑과
스승의날 보은상품 전시판매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가정의달을 맞아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어린이 바둑대회, 아동복패션쇼, 가족에어로빅 경영, 미로게임, 어린이
천하장사대회등을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준비하고 있다.
뉴코아백화점도 써커스 마술등의 진기명기쇼와 어린이 디스코경연대회,
가훈전시회등을 기획하고 있으며 그랜드백화점은 29일 개점 3주년을 맞아
4반29번 학생, 체중 42.9kg 고객, 전화번호 0429 소유자, 차량번호 4290소유
고객과 29일 생일자 및 결혼한 고객들에게 1주간 이채로운 선물증정행사를
벌인데 이어 타 백화점과 유사한 5월행사를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