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들의 서비스가 해외여행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응답자 (480명)의 40%가 해외여행일정 무리 **
2일 전국주부교실중앙회(회장:이민자)가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4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행사에대한 여행객들의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무리한 일정이라고 밝혔다.
또 여행지에서의 여행사측이 추가 비용을 요구했다고 밝힌 사람도
39%나 됐으며 이들 가운데 요구당한 금액은 10만원이하가 64.6%,
20만원 이상이 18.3%로 이 추가비용의 86.6%가 팁이나 안내원 봉사료,
관람료등에 충당됐다고 대답했다.
특히 관람료는 여행일정에 따라 사전에 알 수 있는 항목임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요구하는것은 여행사가 여행비용을 낮게 책정해 덤핑
여행을 시키려는 얄팍한 상술 때문이라고 응답자들은 지적했다.
** 해외여행자의 가장 큰 불만 "바가지 쇼핑" **
이 조사에서 해외여행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바가지 쇼핑으로 나타났는데
응답자의 61.3%가 여행사의 안내로 쇼핑을 했으며 이들중 76.9%가 다른곳과
비교해 자신들이 쇼핑한곳의 상품 가격이 월등히 비쌌다고 대답했으며 4.6%
는 다른곳과 비교해 품질도 떨어졌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해외여행자들은 이와함께 응답자의 27.1% 무질서로, 20.8%가 쇼핑때의
흥정태도로, 16.3%가 휴지 및 폐기물 버리기로 공중도덕을 잘지키지 않았다고
반성적인 평가를 했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여행상품이 어디를 구경하느냐에
중점을 두지않고 짧은 기간동안 몇개국을 여행하느냐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해외여행자들의 불만이 생기는 근본 원인인것 같다면서 여행사들은 해외
여행자들이 여행 패턴을 비꾸어 알뜰 여행을 할 수있도록 유도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