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투자회사의 설립이 크게 늘어나면서 사단법인 형태의 협회발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영업활동을 전개하고있는 창업투자회사가 23개사에 이르고 있는데다 한국투자신탁등 4개사가 상반기중 설립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을 비롯 올연말까지는 모두 30여개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상황을 외신들이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다.3일 미국 AP 통신, 영국 로이터 통신을 비롯해 NHK 등 일본 언론들이 큰 관심을 갖고 한국 언론을 인용해 현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일련의 외신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한 상황을 알렸다.AP는 "윤 대통령 거주지에 수천명의 경찰이 모였다"며 "대통령이 자신을 구금하려는 당국에 협조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로이터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소개했다.NHK, 아사히, 산케이, 마이니치와 같은 일본 주요 언론들은 각사의 홈페이지 화면 톱 기사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사건 보도를 배치했다.이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공수처 수사관들이 윤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한 상황을 알리면서 "한국의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다면 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대통령 경호처와의 충돌 등 경찰력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도 매체는 덧붙였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파리 장식미술 박물관에서 열리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금은 세공 하우스 크리스토플(Christofle) 전시에 다녀왔다. 크리스토플 하우스의 200년 역사의 아카이브 창작품과 프랑스 금세공 기술의 노하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로 2024년 11월 14일부터 2025년 4월 20일까지 방문객들을 크리스토플의 눈부신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크리스토플은 은식기와 실버 커트러리(포크와 나이프 등 식사 서빙 시 사용되는 기구)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샤를 크리스토플(Charles Christofle)은 1830년 회사를 설립하여 프랑스 식문화에 새로운 금세공 기술을 도입하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프랑스 은식기를 급격히 파장시킨 장본인이다.이번 전시에는 식탁에서 사용하는 스푼, 나이프와 포크부터 파리 만국 박람회의 기념비적인 꽃병, 주얼리, 현대 예술 작품, 그리고 그림, 드로잉, 포스터 등 약 1000점에 달하는 아카이브 작품을 선보여 명문 금세공 하우스의 뛰어난 창작성과 노하우를 재조명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샤를 크리스토플은 1842년에 비귀금속에 은이나 금을 도금하는 혁신적인 금세공 기술을 도입했다. 이러한 새로운 프로세스 덕분에 그는 이전에 귀족층에만 허용되었던 은 테이블 웨어를 대중화시키는 데 공헌하였다.프랑스혁명 이후 급격히 늘어난 중산계층은 점차 고급 식기를 사용하고자 하였지만, 순은으로 만든 식기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구하기 힘들어 극소수 부유, 귀족층만이 소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샤를 크리스토플은 전기도금이라는 새로운 기술로 평범한 금속에 금 또는 은을 얇게 도금하고 부식까지 방지할 수 있는 혁명적인 귀금속 가공 기술을 시도하였다.전기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게임2')가 공개 일주일째 전 세계 1위를 이어가고 있다.글로벌 OTT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베일을 벗은 '오징어 게임2'는 공개 8일째인 이달 2일 기준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2월 27일부터 7일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이날 나라 별로는 한국, 미국, 호주, 일본 등 87개국에서 1위로 기록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2'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5일 연속 플릭스패트롤이 넷플릭스 시청 집계를 하는 93개국 모두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시리즈다. 시즌1의 전 세계 대흥행에 힘입어 시즌2도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지난 1일 발표된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공개 4일 만에 68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 10 1위를 석권했다. 더불어 공개주 최고 시청 수 기록을 세우며 첫 주 기록만으로도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7위에 등극했다. 이는 넷플릭스의 또 다른 히트작으로 꼽히는 '웬즈데이'가 경신했던 첫 주 5010만 시청 수를 뛰어넘는 기록이다.'오징어게임2' 공개와 함께 시즌1 또한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