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청약예금에 5만9,619명이 가입 ***
다음달중 주식공모에 들어가는 동화은행의 1인당 주식배정액이 30만원
안팎에 머물 전망이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북5도 출신등 실향민이 설립하는 동화은행은 오는
9월께 개점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국민은행본/
지점을 통해 받고 있는 주식청약예금에 지난 1일 현재 5만9,619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화은행및 금융계 관계자들은 주식청약자격 확인및 예금가입절차가 지난달
24일 시작된지 불과 1주일만에 6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몰린 것으로 보아
주식청약예금가입이 마감되는 오는 20일까지는 최소한 40-50만명이 추가로
가입할 것으로 보고있다.
*** 2,000억원중 500억언은 시/군/읍면민회에 ***
동화은행은 총 주식발행예정액 2,000억원중 500억원은 이북5도민회와 시/군
/읍/면민회및 장학회등에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1,500억원은 실향민들에게
골고루 배정할 계획으로 있어 개인에게 돌아갈 몫은 결국 60주(30만원)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동화은행은 당초 최저 5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정도로 책정됐던
1인당 주식청약한도를 백지화, 오는 20일 주식청약예금 가입자수가 최종
집계된 후 개인에게 배정될 주식수를 산출, 이들 주식청약에 소요되는 금액을
약간 웃도는 선에서 1인당 청약증거금 예치규모를 확정키로 했다.
*** 청약예정일 6월21일 - 30일까지 ***
동화은행의 신주청약 예정일은 오는 6월21-30일까지 10일간으로 개인은
주거지별 또는 원적지별로 주식인수조합에 가입해야 하며 주권은 소속 조합의
대표가 행사하게 된다.
한편 동화은행은 늦어도 다음달중에는 인력과 본/지점등 영업망을 갖춘다는
방침아래 지난주말 현대그룹 소유의 현대적선빌딩을 임대, 월말께 입주해
본점건물로 쓰기로 했는데 금년중 서울 15개, 부산 2개등 전국적으로
22-23개의 점포를 개설하고 내년중에는 이를 50개 정도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함께 오는 8-12일까지 금융계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입사원서를 받아
3-400명을 선발, 현재 확보해놓고 있는 120여명을 포함하여 모두 4-500명의
직원으로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