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영업망이 취약했던 엘지/삼성등 비은행계 신용카드사가 은행과의
제휴를 완결, 본격적인 지방영업활동에 들어갔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신용카드는 최근 중소기업은행과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 오는10일부터 전국 197개 중소기업은행 창구를 통해 현금
서비스업무를 개시하면서 본격적인 지방회원 및 가맹점 확보를 위한 영업
활동을 전개한다.
삼성과 중소기업은과는 이미 가맹점매출표접수업무제휴는 이루어져
왔으나 회원들의 불평사항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현금서비스가
곤란해 지방회원및 서울시내 변두리지역에 대한 영업활동에 애로를 겪어
왔다.
한편 엘지신용카드는 신한은행과 제휴, 이미 지난1일부터(12일결재자는
16일부터) 엘지카드회원이 전국 65개의 신한은행 창구를 통해 현금서비스및
자동계좌이체결재제도를 이용할수 있게 됐다.
또 오는8월1일부터는 엘지카드를 이용, 신한은행의 현금자동인출기를
사용할수 있도록 현재 전산망의 프로그램을 개발중에 있는데 이처럼 삼성
엘지등 비은행계 신용카드사도 전국적인 점포망을 확보함에 따라 국민
비씨 환은등 은행계 카드사의 서비스경쟁및 회원확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