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그룹이 유통사업 진출을 본격 추진중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국내 종합상사들이 내수시장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수시장 판매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선경은
최근 유통사업에 진출키로 방침을 세우고 (주)선경과 유공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선경그룹은 전국의 주유소망을 최대한 활용하는 미국의 CVS(편의점)점
형태로 출발해 장기적으로는 슈퍼체인 형태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선경의 CVS점은 마이카 시대에 부응한 판매전략으로 주유소에 부속매장을
설치, 처음에는 타이어, 배터리, 악세서리등 소위 TBA상품을 위주로 시작해
취급품목을 식/음료등 생핌품으로 점차 확대해 원스톱쇼핑체제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선경은 유통사업 진출과 함께 이미 신사기성복 시장에도 진출키로 하고
이미 페르만텍스브랜드를 도입키로 계약을 체결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