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어서비스에 차질 **
한국종합무역센터내에 건설된 도심공항터미널이 사업면허를 받지못한채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있어 외국바이어에 대한 종합서비스에 차질을
빚고 있다.
3일 무협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지난해말 완공된 지상7층 지하4층의
도심공항터미널이 여객과 화물을 수송할 자동차운송사업면허를 받지못해
본래의 기능을 전혀하지 못하고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은 당초 입주항공사를 통해 항공기탑승수속 수하물탁송과
함께 김포공항까지 논스톱버스를 운행할 계획을 마련했었다.
이에따라 서울시 여객운송및 수하물의 보세운송(터미널-공항)을 위해
자가용 자동차유상운송 허가를 신청했으나 지금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신규면허 허용이 어렵다"는 내용의 회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도심 공항터미널 사업면허 못받아..."방치"석달 ***
무려 450억원이 투입돼 건설된 공항터미널이 석달이나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은 무협이 교통부와의 사전협조및 승인이 전혀없이 터미널건설
계획을 수렴한데 따른 시행착오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무협이 터미널운영과 관련된 문제해결을 건설및 운영을 맡은
금호그룹에만 떠넘기고 교통부와 서울시등과의 중재역할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터미널운영의 기본전제인 버스운송사업면허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항공회사 항공화물회사 여행사 여행보험사등이 입주를 꺼리고 있다.
** 외국바이어들 출입국수속/교통문제로 불편겪어 **
이같이 터미널이 제기능을 못함에 따라 한국종합무역센터를 찾는
외국바이어들이 출입국수속과 교통문제등으로으로 큰불편을 겪고 있다.
관계자들은 "원고에다 노사분규로 인해 외국바이어이탈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관계당국과의 원만한 협조를 통해 터미널기능이 빠른
시일안에 정상화돼야 할것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