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말 주총계기, 2사는 100%이상 여력 ***
*** 침체장세에 큰 재료로, 투자자들 기대 ***
증권회사들의 유/무상증자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 100%이상의 무상증자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대신증권이 3일 내놓은 증권주의 증자가능성 분석자료에 따르면 5월하순께
열릴 정기주총이 끝나고 나면 쌍용투자증권과 한신증권은 최고 109%와
106%의 무상증자 여력을 갖게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우 럭키 부국 서울증권등도 이론적으로는 90%이상의 무상증자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 것을 비롯 대부분의 증권회사들이 마음만 먹으면 50%
이상의 무상증자가 가능하다.
정기주총후에도 무상증자여력이 50%미만에 머물 것으로 나타난 회사는
한양 고려 동방증권등 3개사에 불과한데 이들 역시 30%이상의 무상증자가
가능하다.
결국 현재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20개 증권회사는 언제든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수 있을 정도의 무상증자를 할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한편 증자시기에 대해서는 이미 무상증자를 검토중이라고 밝힌 동서증권이
가장 빨리 증자계획을 발표하고 여타 대형증권회사와 금년들어 무상증자를
실시하지 않은 고려 신영 대유 부국증권등이 남보다 앞서 증자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같은 증자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시장전체의 분위기가 회복되지
않는한 증권주만의 큰폭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만큼 앞으로의 장세추이가
증자기대감의 재료로서의 역할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데 증권회사는 최근 3년간 흑자를 기록하고 무상증자후 유보율이 100%
이상만 되면 1년전의 자본금규모에 관계없이 무제한 무상증자를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