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4일 상오 제67회 어린이 날을 맞아 전국의 1,000만
어린이에게보내는 말씀을 통해 "우리 어린이가 모든면에서 일등 어린이가
되기위해서는 먼저 건강하고 슬기로워야 하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와
인류를 위해 일하고 이바지할 수 있는 높은 뜻과 실력을 갖춘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서로 돕고 아껴주는 어린이가 되어야 하며 지금
어려움속에 있는 어린이는 결코 용기를 잃지 말고 꿋꿋하게 노력할 것을
간절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여러분을 낳고 길러 주신 어머니, 아버지와 선생님,
그리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지닌 어린이가 되어 달라"고 당부하고
"씩씩하고 착한 어린이가 많은 나라가 반드시 행복한 나라가 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루어 낸 우리가 이제 해내지
못할 일은 아무것도 없으며 무엇이나 할수있는 슬기와 힘을 가진 겨례"라고
강조하고 "나는 대통령으로서 우리 어린이 여러분이 이 나라를 이어받았을때
세계에서 마음 껏 뜻을 펄칠 자랑스런 나라를 만드는데 있는 힘을 다할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