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중동산 원유도입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동자부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도입된 내수용 원유 6,394만9,000배럴
가운데 중동산은 4,771만7,000배럴로 74.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58.7%보다 15.9%포인트 높아진 것이며 87년
1/4분기 51.4%에 비해서는 무려 23.2%포인트나 늘어난 점유율이다.
이에비해 동남아산은 21.7%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으며 미주산은 3.7%로
지난해 같은기간 15.2%보다 11.5%포인트나 감소했다.
이처럼 중동산 원유도입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은 1/4분기에 통관된 원유를
계약할 당시인 지난해연말과 올해초 국제원유가격이 안정세를 보여 공급
받기에 어려움이 적고 가격도 비교적 낮은선인 중동산을 많이 들여왔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