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위성방송을 통해 국내 난시청지역을 조기에 해소하고 고화질TV등
다양한 첨단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통신 방송겸용의 복합위성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96년에 발사키로 했다.
4일 체신부에 따르면 통신 방송위성을 조기확보한다는 방침아래 금년내
종합추진계획을 확정짓고 90년에 운용전담기구를 설립, 91년까지 위성망
설계를 완료하며 92년에 위성체제작을 외국에 의뢰해 96년 발사키로 했다.
체신부가 구상중인 복합위성규모는 직접위성방송(DBS)3개채널과 TV중계용
2개채널, 전화 4,000회선정도의 용량을 가진 무게 500kg정도의 중형위성으로
총 2,700억-3,000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전망이다.
직접방송위성용 3개채널은 공영방송 상업방송 교육방송에 1개채널씩
할당하고 통신회선은 국내및 국제용 공중통신과 도서벽지통신 비상재해통신
시설통신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종합추진계획이 확정되면 내년에는 정부투자기관 또는 주식회사형태로
위성운용전담기구를 설립, 이기구에서 91년말까지 위성망을 설계하고
사양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어 92년부터 95년까지는 위성체를 제작하고 발사를 예약하는 한편
지상망을 건설하며 운용요원해외기술훈련을 실시하는데 위성제작및 발사는
선진국에 의뢰하고 지상국 장비개발및 건설은 국내기술진이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