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개방이후 문의/상담쇄도 ***
외산 중고컴퓨터수입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1일이후 정부의 중고품 수입시장
개방조치에 따라 수입이 자유화된 중고 중/대형 컴퓨터및 주변기기제품에
대한 수입상담이 활발하다.
이 품목의 수입추천기관인 전지진흥회측은 "많은 회원업체들이 지난
수개월동안 외국산 중고 중/대형컴퓨터류에 대한 수입절차를 문의해
왔으며 이미 미국등지로부터 일부품목의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들어 특히 관심이 높은 수입대상품은 컴퓨터본체외에 고용량디스크,
MTD(마그네틱 테이프 드라이버)등인데 수입선은 주로 미국을 비롯, 대만,
일본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진흥회에서는 실수요자란 사실만 확인되면 아무런 제한없이
중고컴퓨터의 수입을 추천해 주고 있다.
중고컴퓨터는 값이 저렴할 뿐아니라 특히 수입품가운데 3분의 2가량은
새것과 마찬가지로 품질상태가 좋아 큰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외산 중고품의 경우 고장시 유지보수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품목및 거래선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