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국회서 국가보안, 남북교류특별법등이 처리해야 #
노태우대통령은 6일 "지금 우리는 좌익폭력세력과 일대결전을 치러
이들 세력을 물리치지 않으면 민주화는 물론 경제발전등 아무것도 기약할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면서 "오는 9일 개회되는 임시국회에서는 무엇보다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수호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것"
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낮 청와대에서 박준규대표위원등 당직자와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 특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정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이를 위해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국가보안법,안기부법,남북교류
특별법등 공안관계법과 화염병규제에 관한 법률등이 꼭 만들어져야 할것"
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그동안 국민과 역사앞에 약속한 민주주의 실천의지가
좌익폭력세력과 그와 연계된 불순세력등으로 인해 지금 위험신호에 부딪쳐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동의대사태까지 발생, 앞으로 이를 더이상 방치하면
민주주의는 물론 그동안 믿었던 경제마저도 위험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좌경폭력화문제에 있어서는 야당도 인식을 같이 하겠지만 야당만을
믿고 할수 없는 만큼 여당이 주도적으로 이들 좌경폭력세력을 척결하는데
앞장저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력은 "국민들은 여당이 크게 늠름하게 그리고 강하게 보일때 신뢰를
더욱 두터이 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한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노사문제,
좌익문제,경제문제등 모든 현안들을 정치권의 노력으로 해결해 국민들에게
그만하면 안심할수 있고 신뢰할수 있다는 인식을 줄수있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