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압력 G7달러화 안정 협조미흡으로 **
** 환율예측기관 전문가 분석 **
큰 폭의 대미무역흑자를 내고있는 한국 일본 대만등 아시아국가들의
통화가치는 오는 91년까지 15-30%정도 추가 절상될 것이라고 세계적인
환율예측기관과 경제전문가들이 분석했다.
이들은 또 이같은 평가절상을 계측하게된 배경으로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미국의 강력한 통상압력과 달러화 가치안정을 위한 서방선진국들간의
정책협조 미흡을 지적했다.
영국의 국립 웨스트민트은행은 5일 발행된 일간 아시아퍼시픽리뷰에서
한국 원화는 88년에 15.8%가 절상된 것을 비롯 그동안 꾸준히 평가절상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91년까지 15%정도 더 절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은행은 원화의 추가 절상이 한국의 입장에서 볼때 상당히 고통스런
것이 되겠지만 미국의 통상압력때문에 어쩔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은행은 대만의 원화역시 같은 기간동안 15% 절상될 것으로 전망했고
일본 엔화의 절상폭은 이보다 훨씬 큰 3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