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분규의 여파로 국내기업들이 인원충원대신 공장자동화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전관/전기코닝등 수원의 삼성전자단지내
4개사 고용인것은 지난 86년 3만2,000명선이었으나 최근엔 2만9,700명선으로
준것으로 나타났다.
이들기업들이 자동화 투자를 늘린 대신 자연감소된 인원만큼 출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현대그룹의 현대자동차는 내년초 완공예정인 제3공장조립라인에 250대의
로봇을 현대로보트산업으로부터 공급받아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상용차전용프레스공장을 전라인 자동화시킨바 있다.
럭키금성그룹은 가전부문에 올해 800억원을 투자, 자동화율을 지난해
43%에서 50%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해마다 평균 20%이상씩 자동화투자를 확대, 전기전자분야를 전체적으로
자동화시킨다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대우그룹도 오는 90년초 그룹산하 전공장의 컴퓨터 이용자동화를
달성한다는 목표아래 공장자동화를 추진중이다.
중소기업도 자동화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까지 중소기업의 자동화투자실적을
496억9,5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0%가량 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