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적금 그대로두고 기본금 20.4%인상...노조측선 반대 **
서울택시가 7일부터 정상 운행케됐다.
파업5일째를 맞은 서울택시파업사태는 임시집행부를 이끌어온
김덕영 비상수급대책 위원회 위원장이 6일 하오 5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안을 받아들여 7일상오 4시부터 정상운행하겠다고 선언, 농성을 풀기
로함으로써 정상을 되찾게됐다.
** 일부파업 계속 주장, 혼선 **
그러나 일부 조합원들은 이날상오 임시총회에서 찬성 77 반대 75(무효1)
로 중재안을 받아들이지않기로 했던 점을 지적, 파업계속을 주장 하는등
혼선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지방노동위윈회는 이날 현행업적급제를 유지하는 대신 기본급을 20.4%
인상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확정, 노사양측에 통보했다.
이날 확정된 중재안에 따르면 현행 21만2,160원의 기본급을 4월부터 6월
까지는 7%, 택시요금이 인상되는 오는7월1일부터는 20.4%인상, 지급하며
승무수당도 현행 하루1,5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한
다는 것이다.
** 회사납입금, 소형 월97만5,000원 중형106만8,600원 **
또 이 중재안은 상여금및 근속수당등 제수당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사납금은 오는 7월부터 소형태시는 월97만5,000원, 중형택시는 106만8,600원
으로 각각 13.1%, 9.6%인상토록 했다.
또 서울지방노동청은 중재기간중의 파업에 대한 책임을 물어 윤기섭
서울택시지부장등 노조측 공동교섭위원8명을 노동쟁의조정법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