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정총, 수권자본 3-5배 확대 ####
증권회사들이 이달중 열릴 정기주총에서 수권자본금을 대폭 확대할 방침
이어서 증권회사간 증자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주총일정을 확정한 18개사 가운데
8개 증권회사들이 정관변경을 통해 수권자본금을 대폭 증액할 계획이다.
대우증권이 수권자본금을 2,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쌍용투자증권이
900억원에서 4,680억원으로, 현대증권이 1,8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고려
증권이 2,100억원에서 3,150억원으로 각각 수권자본금을 늘리기로 했다.
또 제일증권이 1,200억원에서 3,120억원으로, 동양증권이 1,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서울증권이 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한흥증권이 520억원
에서 1,600억원으로 수권자본금을 각각 증액할 예정이다.
증권회사들이 이처럼 수권자본금을 대폭 늘리려는 것은 자본자유화와 금융
산업개편을 앞두고 자기자본을 확충,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때문으로 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