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6일 올해 실질 GNP성장률은 목표치 8.0%를 밑도는
6.8%, 경상수지는 지난해보다 절반이하로 줄어든 68억4,000만달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목표치 5.0%를 크게 웃도는 7.4%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이후에는 고용 물가 국제수지가 모두 올해보다 더 심각한 국면을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같은 상황에 사전 대처키 위해 <>불법 노사행동에
단호히 대처, 임금상승을 적정 수준에서 억제하고 <>원화환율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여신관리를 신축적으로 운용하고 외화대출을 확대하는등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에 건의했다.
*** 원화절상등 구조적인 수출경쟁력 약화 때문 ***
삼성경제연구소는 특히 국내 경기침체는 단순한 노사분규등 경제외적
요인에 따른 것이 아니라 원화절상 임금상승등 구조적인 수출경쟁력 약화
현상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출의 경우 작년 한햇동안 노동비용상승률이 8.8%, 원화절상률이 15.8%를
기록, 일본 대만에 비해 상품경쟁력이 크게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투자와 관련, 대기업들은 첨단산업등에 대한 투자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은 수출경쟁력 상실을 우려,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소는 또 개인서비스 요금과 공공요금이 물가상승을 주도한다고
분석되고 있으나 이는 노사분규에 따른 임금인상이 경제전반에 걸쳐 과도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경제전망의 주요결과 ***
(단위 : %, 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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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88 89
연구소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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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GNP 12.8 12.2 6.8 8.0
민간소비 8.4 9.6 7.2 8.0
고정투자 17.4 11.8 7.0 13.0
수출(1) 21.6 13.1 3.1 8.0
수입(1) 19.4 12.2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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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3.0 7.1 7.4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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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98.5 142.7 68.4 95.0
무역수지 76.6 115.6 55.4 75.0
수출 462.4 596.7 659.4 690.0
(증가율) (36.4) (29.0) (10.5) (15.6)
(물량증가율) (23.9) (13.6) ( 2.9) --
(단가증가율) (10.1) (13.6) (7.4) --
수입 385.8 481.1 604.0 615.0
(증가율) (29.9) (24.7) (25.5) (27.8)
(물량증가율) (20.8) (12.9) (12.1) --
(단가증가율) ( 7.5) (10.5) (12.0) --
무역외및 이전수지 22.0 27.1 13.0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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