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사태로 희생된 경찰관 6명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들의 장례식이 7일오전 부산시경 기동대에서 경찰장으로
엄수됐다.
이날 장례식은 7일 오전 6시30분 순직경찰관들의 유해가 안치된
부산의료원에서 발인을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6명의 유해는 이어 부산시민과 동료경찰관들의 애도속에 그들이 근무하던
부산시경 기동대산하 제3, 제90, 제91중대등 17km를 거쳐 영결식장으로
운구돼 오전 11시부터 국민의례/종교의식등으로 영결식이 시작됐다.
이한동 내무부장관이 순직자들에게 국민훈장광복장을 추서하고 2계급씩을
특진시킨뒤 김우현 치안본부장이 조사를 읽고 강영훈 총리가 추도사를 했다.
동료경찰관들의 조사와 조시낭독, 헌화, 분향에 이어 부산시경 조총대가
조총 15발을 발사하는 것으로 영결식은 끝났다.
영결식이 끝난 후 순직자들의 유해를 실은 운구행렬은 낮12시30분 식장을
떠나 경부고속도로를 통과, 대전국립묘지에 도착하며 유해는 경찰묘역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