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진흥공사는 수출여건의 전반적인 악화로 특히 중소수출업체의 수출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중기불황타개 대책위"를 한시적인
기구로 구성,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을 강력히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무공의 불황타개대책위 설치는 최근 3,4월중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을뿐 아니라 지난 2월부터 가동한 "중기지원전담반"이 적극 주요도시를
돌며 중소수출업계의 현황을 파악한 결과 중소수출업계의 경영악화및
수출의욕 저하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무공은 8일 불황타개 대책위 1차 회의를 갖고 시장개발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 사업부서 부장급 8명을 위원으로 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해외
무역관과 중소수출업체들을 효과적으로 연결, 수출상 애로사항들을 타개해
나가는 것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불황타개 대책위 운영방침을 확정했다.
불황타개대책위는 수출동향및 사업진척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운영될
예정인데 기간은 앞으로 3-5개월간으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