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140만 달러 대량구입 ***
한국정부는 미회사로부터 1,140만달러 어치의 쇠고기 660만파운드를
구입했다고 미육류수출연맹이 8일 발표했다.
연맹의 앨런 미드도지 회장은 한국의 쇠고기수입을 대행하고 있는
준정부기구인 가축생산판매기구가 로스앤젤레스 소재 올 아메리칸사측과
지난 5일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한국정부가 미회사로부터 이처럼
많은 물량의 쇠고기를 구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수입분은 살코기 포장육이며 입찰에는 모두 16개의 미국회사들이 참여
했다고 미드도지 회장은 말했다.
그는 이번계약이 "미업계에 대한 중요한 시장의 개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국의 육류제품 수요가 괄목할만하며 일본에 이어
미국의 최대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이번 구매와는 별도로 1,000만파운드 이상의 쇠고기를 올해중
추가구입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연맹측은 전망했다.
육류시장과 관련, 미국은 호주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