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비교적 노사분규를 덜 겪은 신발/제지업체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내 체육대회개최등 노사화합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어 이채.
노조가 없기로 유명한 전주제지의 경우 11일 하룻동안 전주공장
대운동장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공장직원과
가족합동체육대회를 열고 노사단합을 꾀할 예정.
또 신발업게중엔 최근 국제상사가 부산공장에서 임직원인 500명이 참석,
뉴국제운동결의대회와 함께 노사단합모임을 갖는등 내부결속다지기에
안감힘.
이에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노사문제를 단순히 임금인상만 갖고
해결하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특히 여성근로자가 많고 노동집약산업인
신발업종의 경우 경영층이 적극적으로 종업원과 대화하고 화합무드를 만들어
갈때 생산성향상도 뒤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