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형선 HP가 선두 **
모든 기종에 걸쳐 국내 컴퓨터시장을 석권해온 미 IBM의 지위가 지난해
를 고비로 다소 흔들리기 시작.
87년말 현재 초대형 106대등 모두 1,141대의 범용컴퓨터를 공급해 전부문
에서 1위를 기록했던 IBM은 지난해 소형및 초소형부문에서 미 HP에 1위를
넘겨 주었으며 중형컴퓨터부문에서는 미 DEC의 강한 도전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것.
IBM은 지난해 소형 3대 초소형 88대를 판매하는데 그친데 반해 HP는 86대
와 334대씩을 판매해 이부문의 총설치대수에서 선두로 부상.
소형과 초소형에서 IBM을 능가하는 판매실적을 보인 DEC는 중형컴퓨터부문
에서는 지난해 IBM (14대)의 3배가까운 38대를 판매하고 IBM의 독무대로인식
돼온 대형컴퓨터도 IBM(15대) 의 절반을 넘는 8대를 판매함으로써 IBM의
강력한 도전자임을 입증.
그러나 IBM은 아직까지 총설치대수에서 1,277대로 2위인 HP(945대)나
3위 DEC(685대)보다 훨씬 앞서있고 초대형및 대형컴퓨터에서는 여전히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