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근무자등에 인기 **
** 서울에만 3곳 패스트푸드류 매출호조 **
"언제 어느때나 오세요" 심야활동인구가 늘어나는등 생활패턴 변화에
맞춰 24시간 연중무휴로 문을 열고 생필품을 공급하는 CVS(편의점)가
속속 개점, 짭짤한 재미를 보면서 새로운 유통 업태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장시간 영업에 따른 열악한 근무조건과
관리비용 과다등으로 국내실정에 비추어 시기상조라는 평을 받아 온
CVS가 최근 아파트단지 밀접지역을 중심으로 잇달아 등장하면서 매출 또한
호조를 보이는등 아파트 단지형 점포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성업중인 CVS는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SPE슈퍼를
비롯 송파구 올림픽기자촌내의 세븐일레븐, 동작구 노량진동의 C스토어등
3개점포점이 있다.
이들 CVS의 공통점은 개점직전까지만 해도 야간이동 인구가 적어
막대한 관리 비용만 고스란히 소모해버리는게 아닌가하고 상당히 우려했으나
정작 출범하고 나서는 하루중 하오 8시부터 새벽1시까지 가장 붐비는
시간대가 되고 있는 점을 들수있다.
또한 이 시간대 이후의 심야에도 야간근무자 수험생주부들의 찾는 발길이
잦아 신업태인 CVS가 빠른 속도로 뿌리내리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있다.
이와함께 이들 CVS는 24시간영업에 따른 근무조건개선을 위해 하루
2-3교대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햄버거 핫도그 피자등 패스트푸드류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것도 특색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