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증가율 60%나 ... 미국인 입국은 감소 ***
해외여행 자유화조치가 취해진 지난 1월1일이후 내국인의 외국여행자수가
크게늘어 4월중에는 당초의 예상증가율 35-40%를 훨씬 초과한 60%선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반해 방한하는 외국인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일본및 대만인의
입국자수는 지난달 23-31%의 증가에 그쳤고 미국국적의 입국자는 오히려 1%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법무부 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가 집계한 4월중 내국인의 입출국자수는
18만7,661명 (입국 9만3,366명, 출국 9만4,295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11만7,399명보다 무려 59.8%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국제선 이용승객 증가율 9.6%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해외여행 자유화조치등의 여건변화를 감안한 해외여행객 예상증가율
을 20%이상 넘어선 것이다.
반면 지난해 88올림픽을 계기로 미국 일본 대만등이, 북방정책에
힘입어 공산권국가의 입국자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