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선물거래제 도입방안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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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시장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 ***
최근 우리경제의 대외개방확대와 대내적인 자율정책의 진전등으로 환율
금리및 주가의 변동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아짐으로써 기업경영은 물론
투자부문의 위험 역시 커지게 되어 이들 위험을 효과적으로 측정 관리하는
수단으로 알려진 선물/옵션거래제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농산물이나 광산물거래에 주로 이용되던 이들 제도는 1970년대초이후
통화 채권 주가지수등의 금융수단에 이용되면서 위험관리는 물론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도 각광받으면서 단기간에 현물시장의 거래규모를 능가하는 시장으로
성장하였다.
한편 국내 증권시장도 질적/양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증시기관화등의
구조적변화와 함께 개별주식을 위주로한 투자에서 업종별 또는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주로 한 투자패턴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주가변동에
따른 위험의 회피(헤지) 수단과 새로운 투자수단으로서의 주가지수선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학계와 업계 관계기관간에는 부분적이고 단속적이나마 선물및 옵션
시장의 국내설립 필요성및 절차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해보면 옵션거래보다는 투자자들의 이해가 용이한 선물
거래를 먼저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 대상은 가장 성공가능성이 높은
주가지수로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아직 일반상품의 선물이나 통화및 금리선물은 대상물이 갖춰야 할 도입
타당성이 낮거나 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반면 주가지수 선물은 주가의 변동폭
이나 거래량 예상수요등의 기준에서 볼때 이를 도입 시행하는데 따른 장애
요인이 거의 없다는 것이 주가지수를 선택한 이유다.
주가지수 선물거래란 특정주가지수를 일정한 미래의 시점에 매매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로서 결제시점 이전에 반대매매 (전매 또는 환매)하거나 최종
결제일에 확정된 차손익을 현금으로 수수함으로써 거래가 완료된다.
주가지수를 대상으로한 선물거래는 1982년에 미국 캔자스시티 상품거래소가
밸류라인(Value Line)지수를 대상으로 처음 시작했으며 그 역사가 비교적
일천함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호주 영국 일본 프랑스등에까지 보급 시행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도입후 1년만에 현물주식시장의 거래대금을 상회할만큼
급신장하여 현재는 전체 금융선물거래량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주식보유 따른 위험관리에 적합 ***
이 제도의 가장 큰 기능은 주식보유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는데 있다.
주식투자시 개별주식을 특유의 위험인 비체계적 위험은 분산투자를 통하여
제거할 수 있으나 시장의 수요공급과 정치/경제적인 상황변화등에서 영향을
받는 체계적 위험은 회피할수가 없다.
그러나 주가지수선물을 현물주식포트폴리오에 이용하여 선물과 현물의 보유
비율을 조정, 주가상승 예상시 지수선물을 매입하고 주가하락 예상시에는
반대로 매도함으로써 비체계적 위험의 극소화 내지 체계적 위험에 대한
관리도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주가지수선물은 이외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주식포트폴리오의 보유와 유사한
효과를 낼수 있어 투자자들의 분산투자욕구를 충족시킬수 있고 가격예시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장래정보를 제공하며 현물시장의 유동성및 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하는 기능등이 있다.
*** 결제제도등 우리에 맞게 적용을 ***
하지만 주가지수선물은 그 자체가 유동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거래비용이
저렴하다는 특성으로 인하여 단기차익을 위한 투기의 대상이 될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후의 시장관리방안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요구되기도 한다.
그러나 금융 자본시장의 체계와 법률구조등이 우리와 유사한 일본의 동경
증권거래소와 오오사까증권거래소에서도 지난해 9월부터 "토픽스"(Topix)와
"일경225"를 대상으로 주가지수 선물거래를 시작하여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주가지수선물의 도입타당성이나 역기능에 대한 우려, 금융 자본
시장에 미치는 영향등에 대해 지나치게 과민한 반응을 보이거나 제한적인
논의만 계속하는 것은 시의에 맞지 않다고 본다.
즉 투자자는 정해진 호가방법에 따라 주문을 내고 거래소에서 주식의 매매
방법과 유사한 원칙과 방법으로 매매가 성립된후 확정된 차손익에 대한
결제가 이루어지는 과정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다.
주가지수 선물거래를 도입하려면 사전에 거래제도에 관한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선행되어야 하고 이를 통한 효율적인 제도의 설정만이 성공적인
도입을 보장할 수 있는 만큼 관계법류나 기존증권시장의 구조, 거래관행,
효율성, 시장성과 공정성 확보등의 측면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이를 좀더 세부적 사안별로 살펴보면 우선 대상지수는 주가지수선물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요소로서 일반적 주가지수의 요건은 반드시 갖추되
변동성, 발표빈도, 기관투자가의 포트폴리오와 상호관계등 선물거래 대상
지수의 요건을 잘 갖춘 지수를 설정해야 할 것이다.
매매체결방법은 해외주요거래소의 경우 크게 공개발성호가 방식과 전산
매매시스템으로 구분되는데 이들 방법들은 각기 장/단점이 있고 주가대폭락
이후 전산매매시스템의 채택이 늘어나는 점등을 감안할때 현행 주식의 전산
매매방식을 원용하더라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거래단위 호가단위 거래시간 거래대상 수도결제월 최종거래일과 최종결제일
증거금률등의 거래구조 설정시에는 국제적 추세 주식시장의 거래구조 예상
이용자들의 투자성향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이를 반영해야 할 것이다.
주가지수 선물거래의 회원제도는 국내 금융 자본시장의 여건과 증권거래소
가 취급한다는 점을 감안할때 일반회원과 결제회원을 구분하지 않고 증권사와
금융기관중에서 영업실적 사회적 신인도등을 고려하여 일정수를 선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또 결제업무는 결제보증이 선물거래제도의 핵심사안이고 일일정산등에
필요한 전산시스템의 구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등으로 볼때 미국의
시카고상업거래소(CME)나 일본의 동증처럼 거래소에서 직접 담당함으로써
별도기관이 취급할 경우 발생하는 업무의 비효율성과 시장관리에 따른 비용
증대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매매와 결제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행될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최근 우리경제의 대외개방확대와 대내적인 자율정책의 진전등으로 환율
금리및 주가의 변동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아짐으로써 기업경영은 물론
투자부문의 위험 역시 커지게 되어 이들 위험을 효과적으로 측정 관리하는
수단으로 알려진 선물/옵션거래제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농산물이나 광산물거래에 주로 이용되던 이들 제도는 1970년대초이후
통화 채권 주가지수등의 금융수단에 이용되면서 위험관리는 물론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도 각광받으면서 단기간에 현물시장의 거래규모를 능가하는 시장으로
성장하였다.
한편 국내 증권시장도 질적/양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증시기관화등의
구조적변화와 함께 개별주식을 위주로한 투자에서 업종별 또는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주로 한 투자패턴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주가변동에
따른 위험의 회피(헤지) 수단과 새로운 투자수단으로서의 주가지수선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학계와 업계 관계기관간에는 부분적이고 단속적이나마 선물및 옵션
시장의 국내설립 필요성및 절차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해보면 옵션거래보다는 투자자들의 이해가 용이한 선물
거래를 먼저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 대상은 가장 성공가능성이 높은
주가지수로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아직 일반상품의 선물이나 통화및 금리선물은 대상물이 갖춰야 할 도입
타당성이 낮거나 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반면 주가지수 선물은 주가의 변동폭
이나 거래량 예상수요등의 기준에서 볼때 이를 도입 시행하는데 따른 장애
요인이 거의 없다는 것이 주가지수를 선택한 이유다.
주가지수 선물거래란 특정주가지수를 일정한 미래의 시점에 매매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로서 결제시점 이전에 반대매매 (전매 또는 환매)하거나 최종
결제일에 확정된 차손익을 현금으로 수수함으로써 거래가 완료된다.
주가지수를 대상으로한 선물거래는 1982년에 미국 캔자스시티 상품거래소가
밸류라인(Value Line)지수를 대상으로 처음 시작했으며 그 역사가 비교적
일천함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호주 영국 일본 프랑스등에까지 보급 시행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도입후 1년만에 현물주식시장의 거래대금을 상회할만큼
급신장하여 현재는 전체 금융선물거래량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주식보유 따른 위험관리에 적합 ***
이 제도의 가장 큰 기능은 주식보유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는데 있다.
주식투자시 개별주식을 특유의 위험인 비체계적 위험은 분산투자를 통하여
제거할 수 있으나 시장의 수요공급과 정치/경제적인 상황변화등에서 영향을
받는 체계적 위험은 회피할수가 없다.
그러나 주가지수선물을 현물주식포트폴리오에 이용하여 선물과 현물의 보유
비율을 조정, 주가상승 예상시 지수선물을 매입하고 주가하락 예상시에는
반대로 매도함으로써 비체계적 위험의 극소화 내지 체계적 위험에 대한
관리도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주가지수선물은 이외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주식포트폴리오의 보유와 유사한
효과를 낼수 있어 투자자들의 분산투자욕구를 충족시킬수 있고 가격예시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장래정보를 제공하며 현물시장의 유동성및 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하는 기능등이 있다.
*** 결제제도등 우리에 맞게 적용을 ***
하지만 주가지수선물은 그 자체가 유동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거래비용이
저렴하다는 특성으로 인하여 단기차익을 위한 투기의 대상이 될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후의 시장관리방안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요구되기도 한다.
그러나 금융 자본시장의 체계와 법률구조등이 우리와 유사한 일본의 동경
증권거래소와 오오사까증권거래소에서도 지난해 9월부터 "토픽스"(Topix)와
"일경225"를 대상으로 주가지수 선물거래를 시작하여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주가지수선물의 도입타당성이나 역기능에 대한 우려, 금융 자본
시장에 미치는 영향등에 대해 지나치게 과민한 반응을 보이거나 제한적인
논의만 계속하는 것은 시의에 맞지 않다고 본다.
즉 투자자는 정해진 호가방법에 따라 주문을 내고 거래소에서 주식의 매매
방법과 유사한 원칙과 방법으로 매매가 성립된후 확정된 차손익에 대한
결제가 이루어지는 과정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다.
주가지수 선물거래를 도입하려면 사전에 거래제도에 관한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선행되어야 하고 이를 통한 효율적인 제도의 설정만이 성공적인
도입을 보장할 수 있는 만큼 관계법류나 기존증권시장의 구조, 거래관행,
효율성, 시장성과 공정성 확보등의 측면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이를 좀더 세부적 사안별로 살펴보면 우선 대상지수는 주가지수선물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요소로서 일반적 주가지수의 요건은 반드시 갖추되
변동성, 발표빈도, 기관투자가의 포트폴리오와 상호관계등 선물거래 대상
지수의 요건을 잘 갖춘 지수를 설정해야 할 것이다.
매매체결방법은 해외주요거래소의 경우 크게 공개발성호가 방식과 전산
매매시스템으로 구분되는데 이들 방법들은 각기 장/단점이 있고 주가대폭락
이후 전산매매시스템의 채택이 늘어나는 점등을 감안할때 현행 주식의 전산
매매방식을 원용하더라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거래단위 호가단위 거래시간 거래대상 수도결제월 최종거래일과 최종결제일
증거금률등의 거래구조 설정시에는 국제적 추세 주식시장의 거래구조 예상
이용자들의 투자성향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이를 반영해야 할 것이다.
주가지수 선물거래의 회원제도는 국내 금융 자본시장의 여건과 증권거래소
가 취급한다는 점을 감안할때 일반회원과 결제회원을 구분하지 않고 증권사와
금융기관중에서 영업실적 사회적 신인도등을 고려하여 일정수를 선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또 결제업무는 결제보증이 선물거래제도의 핵심사안이고 일일정산등에
필요한 전산시스템의 구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등으로 볼때 미국의
시카고상업거래소(CME)나 일본의 동증처럼 거래소에서 직접 담당함으로써
별도기관이 취급할 경우 발생하는 업무의 비효율성과 시장관리에 따른 비용
증대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매매와 결제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행될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