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1,600cc TBI엔진을 탑재한 수출형 1,600cc르망을 이달 중순부터 시판한다. 이번에 시판되는 르망 1.6TBI는 배기량 1,598cc에 최고시속 180km 로 스포츠카로서 손색없는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파워스티어링휠등 각종 안전장치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고 대우측은 밝혔다. 시판 가격은 3도어 레이서가 756만원, 4도어 세단이 760만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이른바 '경솔 DM'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임영웅이 자신의 콘서트에서 에둘러 사과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임영웅은 지난 27일 서울 고척돔에서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지난 5월 앙코르 콘서트 이후 약 7개월여 만의 공연이다. '경솔 DM' 논란 이후 처음 공개적인 자리에 모습을 보인 것이기도 하다.무대에 오른 그는 팬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며 "나는 노래하는 사람이다,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를 드릴 것"이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임영웅은 경솔한 DM으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 7일 임영웅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반려견의 생일 축하 게시물을 올리자, 한 누리꾼은 "이 시국에 뭐 하냐"고 메시지를 보냈고,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다.이에 누리꾼은 '탄핵 정국'에 대해 언급하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반문했고 해당 소식이 알려지며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임영웅 측은 침묵으로 일관했다.한편 임영웅은 이달 27일부터 29일, 내년 1월2일부터 4일까지 총 6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을 개최한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대선 모드'에 들어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말에 금융권이 술렁였다. 이번에는 1인당 1개의 압류금지 통장을 언급하면서다.이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취약계층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1인당 1개의 압류금지통장 제도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개인 금융 활동이 신용 불량이 되면 일체 중지돼 어디에서 아르바이트하고도 아르바이트비도 제대로 받을 수 없다"며 "생계비 수준의 한 개 통장에 대해서 압류를 할 수 없게 하면 일상적인 경제 활동은 유지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이어 "어떤 제도가 개인의 삶을 방해하거나 파괴하는 방향으로 가면 안 된다"며 "신용불량자가 되면 통장 개설을 못 하고, 통장 개설을 못 하면 노동에 대한 대가를 받을 길이 없어 사실상 경제활동 영역 밖으로 퇴출당하는 결과가 발생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생계비 수준의 한계 통장을 압류할 수 없게 한다면 일상적 경제활동은 최소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은 이처럼 1개 은행에 대해 압류를 금지해 생계비 계좌로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민사집행법 개정안을 당 산하 민생경제회복단의 10대 민생입법과제에 포함해 입법을 추진 중이다.이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우려가 나왔다. 취지는 공감하지만 제도 악용 가능성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생계유지 비용 이상의 금액을 넣으면 어쩌냐"고 반문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서도 "은행은 자선단체냐", "취지는 좋지만 너무 이상적이다" 등 비판이 나왔
한국이 해상 영토를 '폭탄세일'하는 나라라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까?한국이 해상 풍력 발전을 위해 해상 영토를 폭탄세일하는 나라로 부각되면서, 우리 바다를 선점하려는 해외 자본이 앞다투어 밀려들고 있습니다. 우리 영해의 20%가 해상 풍력 사업 후보지에 포함되는 등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28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앞바다에 설치된 풍향계측기는 총 74기에 달했습니다. 전남 신안 앞바다에만 풍향계측기 20기가 설치됐습니다. 풍향계측기는 해상 풍력 추진 사업자가 해당 해역이 풍력 발전에 적합한지 측정하기 위해 공유수면(해수면) 사용 허가를 받아 설치하는 장비입니다.1기당 1억~2억원(설치·유지 비용 포함시 15억~20억원)인 풍향계측기를 설치하고 발전 사업 허가를 받으면 축구장 1만1200개, 경기도 의정부시 면적인 최대 80㎢의 바다를 30년간 소유할 수 있습니다. 74기의 풍향계측기를 설치한 사업자가 최대 5920㎢의 바다를 소유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이미 발전 사업 허가를 받은 해상 풍력 프로젝트는 8월 말 기준 88개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신규 사업장 평균 면적(35.2㎢)을 반영하면 총면적은 3098㎢에 달합니다.풍향계측기를 설치하고 발전 사업 허가를 기다리는 후보군까지 합치면 총 162개, 9000㎢ 이상의 바다가 해상 풍력 사업지로 할당됐거나 할당될 예정입니다. 이는 우리나라 해양 영토(4만2864㎢·한국해양과학기술원 기준)의 20%를 초과하는 면적입니다.발전 사업 허가를 받은 사업자 88곳 중 해외 업체는 48곳으로 55%를 차지했습니다. 설비 용량 기준으로는 총 29.1GW 중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