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보다 VTR/오디오 신장율 높아...일본의 EIAJ전망
TV/VTR 오디오등 세가지 주요전자기기에 대한 북미시장의 수요는 오는 95년
182억1,000만달러로 88년의 147억6,000만달러에 비해 23.4% 늘어날 것이라고
일본전자기계공업회(EIAJ)가 10일 말했다.
EIAJ는 이날 발표된 "북미의 민수용 전자기기와 광디스크에 관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보급률이 한계에 이른 TV보다는 VTR와
오디오시장의 성장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절대규모에 있어서는 여전히 TV에 수요가 가장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품분야별 전망은 다음과 같다.
# 컬러TV
87년말에 이미 보급률이 94%를 기록함으로써 신규보급이 한계에 도달했다.
때문에 중고품을 신제품으로 바꾸는 대체구매가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있다.
88년에는 화면의 대형화와 고화질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판매대수가
처음으로 2,000만대를 넘어섰다.
90년에는 지금과 같은 NTSC방식용 TV가 2,200만대, 95년에는 2,300만대정도
팔릴것 같다.
금액으로는 88년의 70억6,000만달러에서 90년 74억8,000만달러, 95년
83억6,000만달러로 확대횔 전망이다.
HDTV(고화질TV)는 90-91년쯤 전송규격이 결정돼 93년이후에야 방송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일정을 근거로 할때 95년의 시장수요는 15만대 전후로 추산된다.
# VTR
86년 1,181만대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판매대수가 줄어들고 시작했고
거치용VTR의 수요가 특히 큰 폭으로 감속하고 있다.
거치형VTR의 세대보급률은 8년에 60%를 넘어섰다.
때문에 VTR시장은 300달러선의 투베드 보급기종이 주류를 이루는 가격지향
시장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 하이파이오디어
콤팩트디스크(CD)플레이어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시장규모가 88년26억달러로
확대됐다.
CD플레이어는 90년 330만대, 95년 400민대로 판매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파이오디어의 전체시장규모는 95년에 88년보다 26.9% 늘어난
3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