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학겸 회견, "정부간 왕래는 불가" ***
오학겸 중국부총리는 12일 중국은 민간차원의 대한경제교류를 추진하고
있지만 교류가 늘어나면 무역사무소나 무역대표부를 설치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학겸은 이날 보도된 요미우리신문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무역사무소등이 설치되더라도 이는 어디까지나 민간차원의 기관이며 정부간
왕래는 있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학겸은 최근 총서기 조자양을 수행, 북한을 방문한 길에 통일문제에 관해
의견교환을 했다고 밝히고 주로 평양측의 설명을 듣는 편이었지만 개인적으로
김일성이 통일에 강한 정열을 갖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학겸은 이어 현재는 한/미 합동군사훈련 때문에 남북접촉이 중단되고
있지만 앞으로 교섭이 재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역사에 대해 사과한 일본정부의 새로운 대한반도견해는 북한측
도 잘 알고 있다고 말하고 일/북관계개선은 가능하며 양측의 관계개선은
한반도 긴장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