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진회의 결과따라 개편폭 좌우 **
현재 개회중인 임시국회가 이달말 폐회되면 곧이어 부분개각과 민정당직
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민정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13일 "지난번 임시국회에서의 일부법안처리차질
및 최근 경찰관들의 집단사표파동등으로 일부개각 임시국회가 폐회되는대로
일부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민정당의 당3역을 포함한
주요 당직자중 일부를 개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야3당에 국무위원 사퇴권고결의안 제출하지 않을 것을 요청...민정당 **
이당직자는 최근 야3당과의 막후절충에서 임시국회폐회직후 내각일부개편이
단행될것이므로 이번 임시국회동안 국무총리 또는 국무위원에 대한
사퇴권고결의안을 제출하지 말아줄것을 요청한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따라서
야당측이 사퇴안을 국회에 내지 않을 경우 개각은 분명히 단행될것이라고
밝혔다.
** 내무/보사/노동장관 개편대상에 포함 **
현재 민정당과 야당간에 거론되고 있는 내각개편대상에는 내무, 보사,
노동장관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민정당의 고위당직자중 일부도 지난번 중간평가연기등과 관련하여
간접적으로 사의를 표하고 있어 개각과 함께 당직개편도 단행될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소식통은 현재 개각과 당직개편의 방침이나 규모및 대상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이번 임시국회에서의 정치현안 처리결과, 내주에 가동될
중진회의의 운영상황, 야측의 내각사퇴결의안 제출여부등에 따라 개편폭등이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 5공청산 매듭되면 대폭적 당정개편 구상 **
이소식통은 또한 현재 고위층에서는 5공청산작업과 광주문제해결등이
결말지어지는대로 새로운 출발을 위한 국정쇄신의 일환으로 대폭적인
당정개편을 구상하고 있기때문에 이번국회에서 5공청산에 대한 가시적인
매듭이 없을 경우 소폭 개편에 그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