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이 국제적인 보험망과 제휴,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기업의
종업원과 가족등을 대상으로 순수보장성 단체보험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 동방/대한교육보험, 40개-20개사로 계약사 늘릴 계획 ***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 존.행콕사가 간사회사를 맡고 있는
I.G.P네트웍에 가입해 있는 동방생명은 지난해 코닥 코리아, 퓨리나,
존슨 앤드 존슨등 19개사와 단체보험계약을 맺고 5,900만원의 보험료수입
(계약고 81억원)을 거둔데 이어 올해는 계약사를 40개로 늘려 보험료수입을
1억5,000만원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 G.W.G(간사회사: 미애트나사, 이제네랄리재보험사)에 가입해있는
대한교육보험도 지난해 국내진출 외국기업 13개사와의 단체보험계약을 통해
5,700만원의 보험료수입을 올렸으며 올해는 가입사를 20개로 늘려
보험료수입을 1억원으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 대한생명 30여개 다국적기업과 추진중 ***
대한생명 역시 스위스생보사와 제휴중인데 지난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한스위스화학, 레이켐 화이스트등 3개사와의 보험계약으로 3,700만원의
보험료수입을 거뒀는데 현재 30여개 다국적 기업과 단체보험가입을
추진중이다.
한편 동아생명도 지난해 INSUROPE(간사회사 : 일본 조일생명)에 가입,
외국기업을 상대로 보험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이부문의
시장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 다국적기업 시장규모 600여개사 수입보험료 30여억원 ***
생보업계는 국내의 다국적 기업대상 보험시장규모가 미국계 400개사,
일본계 120개사등 모두 600여개사로 계약고 4,500억원, 연간수입보험료
3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