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태평양지역 군축문제등 다루게 **
일본주재 소련대사관의 한 관리는 일본과 미국, 소련 3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군축과 군비통제를 다루기 위한 정기적인 협의기구를 창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의 지지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련관리는 소련이 동아시아에서 군병력의 감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는데 그러나 이 소련관리는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 소련관리는 또 일본과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사태를
소련과 협의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아 정부밖의 전문가들은 이같은 역할을
담당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소련관리의 이같은 제안은 일본 외무성으로부터 냉담한 반응을
받았는데 일본 외무성의 한 고위관리는 중국을 제외하고 있는 이 협의기구의
목적이 결코 분명치않다고 지적했다.